국내 생식건강 전문 스타트업 그리니쉬(Greenish Inc.) 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라멘테크 2025(Ramen Tech 2025)’ 에 참가해 부스 운영 및 IR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에서 그리니쉬는 남성용 기능성 윤활제 ‘퍼티맥스(Ferti-Max)’ 와 여성용 유산균·엽산 복합제 ‘프레미아(Premia)’ 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니쉬 성인성 대표는 인터뷰에서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인구구조를 가지지만 시장 규모가 훨씬 크다”며, “출산율 저하와 난임율 증가라는 공통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시장 탐색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그리니쉬의 기술은 특히 ‘정자 활성화를 통한 난임 개선’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성 대표는 “일본에서도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남성 중심 난임 솔루션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행사 특성상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도 활발히 교류하며 다양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 규제 이슈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한국에서 쌓은 연구 및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별 진출 로드맵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리니쉬는 “난임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과정이 아닌, 쉽고 자연스럽게 접근 가능한 문제로 바꾸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SNS 기반 홍보 강화 ▲보험사를 통한 B2B 협력 ▲파트너십 중심의 현지화 전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마지막으로 “일본은 한국과 유사하면서도 소비자 반응과 시장 구조가 다른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